커피를 마시며

그녀가 입을 열었다. 그런데, 사내는 들리지 않았다. 카페, 높은 천장에 커피 원두 푸대 자루들이 천장에 매달려 있었다. 사내는 지저분하게 때가 타서 장식용인지 진짜인지 구분 조차 할 수 없는 커피 자루를 올려다 본다. 설마 진짜 원두를 담아 매달아 놓은 건 아니겠지, 사내가 딴청을 피우는 것을 눈치챈 여자, 달아오른 볼이 더 붉게 물든다. 눈에 힘이 들어가고, 결국 […]

사내들의 저녁 식사 – 시작하기 전에

아주 짧은 이야기를 하나 만들어 보았습니다. 오래전에 생각해 놓았던 소재였는데, 간결하게 이야기를 다시 재구성하여 끝내겠습니다. 좀비 장르를 좋아해서, 처음에는 바이러스 재난 이야기로 만들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나, 미천한 실력도 문제였지만, 자료를 찾아 준비할 시간이 부족하여 포기 하였습니다. 그래도 아까운 이야기 같아서 아주 짧은 이야기로 써보려 합니다. 언제나, 어떠한 피드백 환영합니다. joonho@me.com 소설은 전적으로 허구, 간혹 현실에 존재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