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뉴욕 나들이

매년 한국의 교회에서 요청을 받아 이곳, 뉴욕의 대학 탐방을 목적으로 2주간의 여행을 오는 아이들을 돕는 지인의 부탁으로 포스터와 티셔츠 등, 필요한 곳에 사용할 목적으로 그려 보았습니다. 너무 시간이 없어서, 완성도가 많이 떨어지는 그림이었지만, 관계자분들이 좋아 하셔서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아이들이 좀더 넓은 세상을 직접 보고, 앞으로 좋은 꿈을 품고 살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취중그림

그림을 못그려도, 낙서라고 하여도, 자신의 생각이나 손과 펜의 움직임을 즐길 수 있다면 마음의 안정을 찾는데 그리기 만큼 좋은 습관은 없습니다. 브룩클린맥주를 마시면서, 요즘 다 방면으로 생각이 많은데, 살짝 취기를 즐기면서 한 장 그려 보았죠. 역시… 이상한 그림이네요. ㅎㅎㅎ

노인과 바다를 생각하면서

나는 어느날 꿈을 꾸었습니다. 멀리서, 소년은 소리 쳤다. “산티아고 할아버지! 제가 드디어 잡았어요!” 노인은 전망 높은 집에서 마놀린을 바라본다. 그런데 대견한 생각 보다는 가슴 깊이 숨어 있는 분노가 올라 왔다. 아주 약간, 그러나 틀림없이 불편한 마음이었다. 갑자기 소스라치게 놀라면서, 노인은 진정을 한다. 그리고, 손을 흔들면서 소년에게 답례를 했다. 그 누구도 소년이 잡은 청새치를 보고 놀라지 […]

드디어 기사단장 죽이기를 다 읽었고

늘 그렇듯, 저는 하루키의 책을 단 숨에 읽을 기세로 시작합니다. 그러나, 중반을 넘어가면 지치기 시작, 책은 그저 시간을 흘려 보내기 위한 도구로 변합니다. 이번에도 그렇습니다. 일본어, 제법 번역을 잘 하여 읽는 즐거움에 문제는 없었습니다. 문학동네에서 하루키 장편을 읽기 좋게 잘 번역해주어서, 이번에도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단지, 중 후반으로 달려가면서 읽기가 지루한 느낌을 받아 조금 아쉽다고 […]

King’s Street Coffee

사실, 내가 먼저 시작했는데, 4년전부터 친분을 쌓고 지낸 지인께서 드디어 커피숍을 오픈 하였습니다. 축하는 물론, 장사가 잘 되어 주위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친구 따라 강남 간다는 말이 있지요, 의사 결정이 약한 사람을 비유 하는 속담이라 하지만, 친구덕에 강남 구경을 잘했다로 해석하는게 맞습니다. 내가 먼저 커피 핸드 드립을 알게 되어, 커피로 친해진 […]

Jao Brand, 최소한의 품격 유지

미국에 처음 왔을때, 동생의 조언중에, 신경이 쓰였던 것이 ‘냄새’ 였습니다. 특히 뉴욕은 많은 종류의 인종이 살고 있죠. 그러니까 본인도 모르는 한국인 냄새(?)를 신경 써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리하여 저는 늘 미국인의 눈치를 보게 되었습니다. 괜히. 그래서 동생은 저에게 남성용 향수를 한 번 써보라고. 그때가 제가 태어 나서 처음으로 향수 사용을 시작한 날인 듯 합니다. 남자가 무슨 […]

다니엘서, 성경 공부를 하다가

요즘 주일 예배를 올리는 교회, 목사님이 다니엘서를 중심으로 설교 하고 계십니다. 딴짓은 아니고, 이번주 주보에 그냥 그린 그림 입니다. 의도적으로 다니엘서 내용을 그린 것은 아니고, 다니엘의 고뇌 하는 모습은 혹시 이런 모습? 라는 생각에 그렸습니다. 나중에, 성경을 컬러링으로 그려 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요즘 브루클린에 빠져 들고 있다

여름에는, 달리기가 힘들어서, 주로 밤에만 정해진 구간을 다녀 옵니다. 5K, 더 이상 달리게 되면 무리가 되고, 후유증이 생겨서 일주일에 세번에서 네번만 달리면서 감각만 살려 놓는 편이지요. 어제 달리고 있는데, 갑자기 맥주 생각이 간절히 나더군요. 아사히 맥주를 마실까 하다가, 최근에 맛들인 브루클린 맥주를 마시기로 했습니다. Brooklyn Ale, 주로 라거를 마셨는데, 오늘은 다른 버전의 맥주를 골랐습니다. 교자 […]

맨발의 청춘으로

오늘은 계속 작업중인 식당,Purple Rice Kitchen, 바닥에 장식할 스티커 디자인 입니다. 명함을 보관하고 있는 스탠드에 그려진 그림에 색을 입혀, 맨발로 만들었습니다. 대행 업체에 작업 의뢰를 했고, 다음주에는 직접 식당 바닥에 설치할 계획입니다. 컨셉 확인을 위해 Mock-up 을 만들어 고객에게 보낸 파일입니다.